2015/10/06

마이너스통장 금리 은행마다 최대 2% 이상 차이

10/06/2015

신용등급이 같다고 하더라도 어느 은행을 이용하느냐에 따라 최대 1.6배 이상의 이자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은행연합회는 지난 9월 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시중 16개 은행의 마이너스통장 금리를 신용등급별로 나누어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은행연합회는 주택담보와 일반신용에 관한 금리를 계속해서 공시하고 있었지만 마이너스통장에 대해서는 제외를 했습니다. 현재 국내 마이너스통장 이용 잔액은 집계를 보면 약 46조원에 육박 합니다. 실로 엄청난 금액이 아닐 수 없ㅅ브니다. 이는 즉 전체 가계신용의 절반 가까이인 48% 정도가 되기 때문 입니다.


16개 시중 은행 중, 평균 마이너스통장 이자율이 가장 낮은 곳은 신한은행으로 연 3.62% 입니다. 반대로 가장 높았던 곳은 외국계 한국씨티은행으로 연 5.81%나 됩니다. 현재 기준 금리가 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가만 했을때, 씨티은행의 마이너스통장 금리는 정말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한은행 다음으로 낮은 곳은 NH농협은행이 연 3.72%, 산업은행 연 3.83%, 하나은행 3.85% 순서 입니다. 위에 해당하는 은행에서 마이너스통장을 신청한다면 최소 4% 전후에서 이용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이와 같은 최저 금리나 평균 금리로 이용 할 수 있는것은 아닙니다. 이자율이 낮은 곳은 조건이 까다로와 신용이 좋고 우량 직군에 한정해 개설을 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이자가 다소 높다 하더라도 저신용자나 소득 상태가 불안정 하더라도 승인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국 이런 차이들도 평균 이자율을 결정하는데 있어 무시할 수 없는 요소기도 합니다.

실제 한국씨티은행 같은 경우 저신용 및 저소득층이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하는데 있어 국내은행보다는 조건이 수월한 편이기도 합니다. 신용등급 평가 기준과 방법에 있어, 마이크레딧, 올크레딧, 크레딧뱅크의 원 규정을 적용하기 보다 자체적인 판단으로 자체 승인이 이루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직업 및 직장에 따라 금리를 인하 하는 특판 역시 현재도 많이 있습니다. 이용하는 주거래은행 한곳에서 확인하는 것 보다는 두세곳 정도 이자율을 비교해 본 후, 1%라도 낮은 곳을 선택한다면 가계 부담을 줄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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